해당 글은 코드스쿼드 2022 마스터즈 코스 "Java 웹 백엔드" 과정을 수강하면서 학습한 내용 등에 대한 회고 글입니다. :)
수강 회고
오늘 오전에는 1시간 정도 마스터들과 티타임 시간을 가졌다. 익명 질문 게시판으로 마스터들에게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오늘 내 기억으로 유난히 많았던(내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았던) 질문은 "과정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에 대한 고민"이었던 것 같다. 더욱이 특정 수강생들은 잘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조급함이 들었을 것 같다. 나 역시 아직 코드스쿼드 과정이 시작한지 8일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코드들을 볼 때면 조바심이 많이 나게 된다. 특히 클린 코드, 객체 지향, 테스트 코드 등 잘 짜여진 다른 수강생들의 코드를 볼 때면 조바심이 많이 났었던 것 같다.
결국 나도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비교하게 된다는 건데, 사실 "비교"하는 마음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한다. 나는 과거 대학 시절 공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당시 동급생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서로 비교하고 열등의식을 느끼기도 하고 우월의식을 느끼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는 취업을 하고나서도 이어졌다. 취업 직후 신입사원 평가에서 잘 받기 위해 다시 공부하고 PPT를 준비하고, 실무에 들어간 이후로도 다른 동기들과 비교당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우리는 살면서 계속 남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면서 살게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인간의 본성을 인정하고 계속 비교하면서 살아야 할까? 인생에 정답이란 없지만 적어도 그것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비교를 통해 가까운 상대방 보다 우월해졌다 한들, 다음 스텝(step)에서 또 누군가와 비교하게 되고 우월해지기 위해 다시 자기 자신을 몰아붙혀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자기 자신을 지속적으로 혹사하게 되는 것이다. 확실한 건 인간은 무한하지 않고 유한한 존재이다. 그렇다고 또 비교를 아예 안하고 사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비교는 또한 자기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내가 아는 방법으로는 우리는 인생에 있어 마법의 단어 "적당히"를 실천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결국 적당히 비교하라는 건데 이것은 환경별로 다르고, 사람별로 다르기 때문에 굉장히 상대적인 것이다. 이 말은 즉, 자기 자신만의 방식대로 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비교하지 말고 너 스타일대로 하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이 인간의 본성이 비교를 하기 때문이다. 나는 결국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코드스쿼드 마스터들이 계속 협력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수강 회고를 하다가 수강 "고찰"로 바뀌었는데 사실 이 "비교"에 대한 고찰은 코드스쿼드에서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인생에 있어 우리가 계속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학습 회고
- 리트코드 알고리즘 6문제 풀이
- Java 웹 백엔드 클래스 내 소모임원들과 zoom 회의실에서 학습
저는 기술 블로그에 Algorithm 카테고리를 통해 별도로 알고리즘 문제 풀이 회고 내용(사실상 거의 복기..💦)을 게시하고 있어서 오늘 풀었던 문제에 대한 회고 내용을 다음과 같이 링크로 남겼습니다.
- [LeetCode - 1] Two Sum
- [LeetCode - 7] Reverse Integer
- [LeetCode - 83] Remove Duplicates from Sorted List
- [LeetCode - 9] Palindrome Number
- [LeetCode - 14] Longest Common Prefix
- [LeetCode - 141] Linked List Cycle
좋았던 점
- 오늘 리트코드 서비스를 처음 이용해봤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그동안 프로그래머스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사람들이 리트코드가 제일 좋다고 소문이 났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
- 오늘 10시 ~ 11시 깜짝 이벤트 퀴즈에서 첫 번째 문제에서 멍 때리다가 정답 선택을 못했는데, 나머지 9문제(전체 10문제)를 모두 맞춰 얼떨결에 전체 등수에서 2등을 해버렸다...(호눅스 제외) 사실 평상시에 퀴즈 상품/경품 이런 것들에 딱히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었이지만 막상 2등을 해보니 첫 번째 문제에서 멍 때린 게 아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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