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마스터즈 코스(백엔드) 5일차 회고(2022. 1. 7.) - "단순 지식 축적 학습이 아닌 호기심에 기반한 학습"

해당 글은 코드스쿼드 2022 마스터즈 코스 "Java 웹 백엔드" 과정을 수강하면서 학습한 내용 등에 대한 회고 글입니다. :)

 

수강 회고

오전 스크럼을 통해 어제 리눅스 실습했었던 내용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확실히 다들 처음 해보는 실습이라 지친 기색들이 역력했었다. 그룹원들별로 운영체제들이 상이하여 각자 자기들만의 설치, 접속 등의 실습했었던 내용들을 공유했으며 서로 궁금한 점들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들도 가졌다.

 

오늘로 코드스쿼드가 개강한지 5일차 되는 날이다. 이제는 현재 그룹원들끼리 문제에 대해 편하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는데, 다음주에는 또 다른 그룹으로 편성된다고 하니 조금 아쉽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조직에서 일하든 항상 자기랑 잘 맞는 사람들이랑만 할 수는 없다. 3년간 전 직장에서 근무했었던 경험을 되새겨보면 늘 그랬다. 따라서 현재 편한 동료들과 잠시 떨어져서 아쉽지만 또 다시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 하는 것도 연습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호눅스의 리눅스 강의가 진행되었다. 호눅스의 강의는 유익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재미있다. 현재는 내가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즐기고 있지만 사실 학부(전기전자제어공학) 시절 나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당시 전공 교수님의 프로그래밍 수업(C++)을 들을 때는 반 전체가 거의 멘붕(패닉?) 상태에 빠질 때가 많았다.(진도를 빼기 위한 책 읽기 방식의 그리고 강제 주입식 수업, 급진적인 과제 등) 그때의 트라우마가 아무래도 학부 시절 내 진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대학 시절 내가 호눅스의 강의나 생활코딩 같은 흥미 유도 방식의 수업을 들었으면 과연 내 진로가 바뀌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앞으로 학습할 때도 단순한 지식 축적을 위한 학습이 아니라 문제 해결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바탕으로 학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으로 정말 빠르게 지나갔던 지난 1주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백엔드 1조 소그룹원들 BC, Jay, 케이, Tany, 데이먼, 노리, 테리, 검봉, Lee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덕분에 많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학습 회고

• 리눅스 관련 미션 그룹 리뷰 및 학습 내용 공유
  
  • Java 웹 백엔드 클래스 내 소모임원들과 zoom 회의실에서 학습

 

호눅스의 강의 이후 어제 진행했던 리눅스 관련 실습했던 내용들을 그룹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같은 경우 어제 밤 늦게까지 작업을 해서야 겨우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처음 배우는 쉘 스크립트 문법이 적응되지 않아 헤매는 시간이 많았다. 여기서 뭔가 좌절을 느낄 뻔했지만 "아직 나는 리눅스를 접한지 1~2일채 되지않았다."라는 것을 인식했다. 1~2일차에 완벽하게 구사한다는 것은 욕심이다. 그래서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구글링을 통해 문법 하나하나 알아갔다. 또한 다음에 개별적으로 리눅스 기초에 대해 기술 블로그를 통해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SSH를 이용하여 로컬 서버에서 원격 서버로 파일 전송을 하는 과정에서 IP 주소를 작성하는 부분이 있는데, 웹 개발을 할 때도 그렇고 어떤 IP를 작성해야하는지 매번 헷갈리는 것 같다. 웹 개발을 한다고 나름(?) Network 공부를 했지만 아직 기초가 부족한 것 같다. Network 공부 역시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았던 점

•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한 주 중 오늘이 가장 팀원들과 기술적 문제들에 대해 교류가 제일 잘 되었다. 지난 8개월 동안 독학하면서 누군가와 기술적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었는데 오늘 이러한 갈증이 많이 해소될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

• 지난 한주간 같이 교류해왔던 그리고 많이 편해졌던 팀원들이 바뀌어 아쉬웠다. 하지만 이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한 연습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한 주에도 또 다른 팀원들과 "함께"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자 한다.

 

 

끈기는 정말로 중요하다. 당신이 만약 누군가로부터 그 일을 그만두라고 강요받지 않는 이상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 일론 머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