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 Learned/2023's(1. ~ 12.) WIL

2023년 8월 2주차(8/14 ~ 8/18) Weekly I Learned "나태함에서 벗어나기!! 🔧"

ikjo 2023. 8. 20. 20:48

지난 한 주 되돌아보기

입사한지 벌써 2주가 지났다. ❗ 그동안 서비스의 정책과 프로덕션 코드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일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제는 나태함에서 벗어나야할 때..!! 💫

2023년 7월 17일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로부터 최종 면접에 합격했다는 전화 연락을 받은 날이다. 되돌아 보건대 이 날을 기점으로 나는 나태해졌던 것 같다.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에 대한 일종의 보상 심리 그리고 취업이라는 내게 있어 중요한 목적의 부재 등 여러 원인이 있는 것 같은데, 종합적으로 '안도'라는 마음이 자리를 잡으니 이전처럼 학습에 대한 열정이 많이 사그러졌다는 것은 자명한 것 같다.

 

참고로 7월 17일부로 나는 아래와 같은 것들을 하며 학습으로부터 멀어졌었다. 

  • 가족, 친구, 지인(코드스쿼드 마스터즈 코스 동기, 전 직장 동료 등)과의 만남
  • 원피스 애니 & 만화
  • 등산 & 산책 & 운동
  • 유튜브(ALTUBE, 슈카월드, 먹방, 원피스, 음악, 농구, 교양 등)
  • 과식(편의점, 마트, 과일 등)
  • 벌거벗은 세계사 & 한국사, 이슈픽 쌤과 함께, 나혼자 산다 등 TV 프로그램
  • 이사 준비 등

 

물론, 위에 것들을 한다고 해서 학습을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경우 의지 박약이었기에 학습 보다는 위에 언급된 것들을 하고싶었다. (일종의 현실 도피)

 

하지만, 나는 현재 이성적으로는 앞으로 해야할 일들에 대해 인지는 하고있다. 😅 예전부터 프론트엔드 개발자, 디자이너와 함께 진행하고있었던 사이드 프로젝트인 'Pullanner' 서비스 개발을 마무리하는 것주어진 회사 업무를 잘 수행하는 것 그리고 지속적으로 자기 개발(CS, 알고리즘 등)을 하는 것이다.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에는 역시 강제성이 띄는 환경이 약이지 않을까 싶다. 🤣

 

Pullanner 서비스 개발은 계속되어야 한다. ⭐

우선, Pullanner 서비스 개발의 경우 팀원들에게 죄송하게도 프로젝트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지 못했다. 😥 (가장 최근 커밋이 7월 27일...) 시간이 없었다고 한 것은 변명이고 의지 박약이었다. Pullanner 서비스 개발의 지속적인 진행을 위해 앞으로는 예전 부트캠프(코드스쿼드 부트캠프)처럼 평일에 정해진 시간에 화상 회의를 켜놓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예전에도 회고한 바 있었지만, 나는 부트캠프와 같이 강제성이 따르는 환경에서 보다 나은 생산성을 낸다. 😅

 

주어진 회사 업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 💯

주어진 회사 업무를 잘 수행하는 것의 경우, 지난 2주간 회사에 있는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수행했다. 사실 회사라는 강제적인 환경에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나태해질 수 없는 것 같다. 🤣 단순히 기존 정책과 서비스 코드를 읽기 보다는 '왜 이렇게 해야하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개발 배경과 동작 매커니즘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었다. 그 과정에서 사수의 퀄리티 높은 답변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울러, 동기와의 대화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보충이 필요한 경우에는 퇴근 이후에도 집(사택)에서 코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시간은 아니고 아주 조금...😅) 이러한 과정에서 기존 서비스 레이어 로직의 트랜잭션 격리수준 설정 이유, 동기화 처리 이유 등 기술적인 부분들도 면밀히 살펴보며 기존 전임자에게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해 영감(?)을 드릴 수도 있었다. ✨

 

아무쪼록 지난 2주간의 온보딩 과정을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다음주부터는 성능 개선 등 실제 프로덕션 코드를 건드리는 작업들이 조금씩 배정된다고 한다. 🔎

 

지속적으로 자기 개발(CS, 알고리즘 등)을 해야 한다. 🔧

개인적으로 자기 개발한 시간 역시 정말 거의 없었다. 😅 합격 소식을 들은 이후 7월까지 SSAFY(2학기 과정) 에서 기존 프로젝트 팀원들의 작업을 도와드린(컨설팅) 것, 기술 서적 "업무에 바로 쓰는 SQL 튜닝"을 학습한 것, 취업 회고 글을 작성한 것, 매주 WIL 을 작성한 것 그리고 허울뿐인 백준 1일 1커밋 운동을 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자기 개발을 하지 않았다. 💦

 

이 경우에는 아무래도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회사 업무 및 Pullanner 서비스 개발 여건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 (사실상 이렇게 말하면 안하게 될 확률이 99.999%...😅) 다만, 회사 업무와 Pullanner 서비스 개발을 하면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들을 학습해나가는 과정으로 채워가고자 한다. 💪

 

(백준 1일 1커밋 운동은 놀랍게도 계속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