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 Learned/2022's(7. ~ 12.) WIL

2022년 12월 2주차(12/12 ~ 12/16) Weekly I Learned "SSAFY 인터뷰 준비 삼매경"

ikjo 2022. 12. 20. 14:37

지난 한 주 되돌아보기

12월 2주차에는 SSAFY 9기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어 별다른 학습 없이 인터뷰 준비를 하느라 정신 없었던 한 주였다. 11월말 SSAFY 적성 진단 합격 통보를 받고 지난 3주간 나름대로 인터뷰를 준비하느라 알고리즘 문제 풀이나 나의 기술 스택 공부에 신경쓰지 못해 조급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마침내 인터뷰를 보고나니 속이 후련하다. 🤣

 

조급했었지만 유익했었던 SSAFY 인터뷰 준비

앞서 언급은 했지만, SSAFY 인터뷰를 준비하는 것이 나에게는 (시간적인) 부담이었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도 인터뷰에서 나올 것 같은 예상 질문들을 추려내고 이에 대한 답변 내용들을 작성하는 등 인터뷰를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들로 인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알고리즘 문제 풀이, 기술 스택 공부 등 '나의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마스터즈 코스를 수료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초가 부족하다고 절실히 느꼈었던 만큼 SSAFY를 통해 부족한 기초를 다지고싶다는 욕심이 있었기에, 잠시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나의 공부'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고 SSAFY 인터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우연한 기회로 내가 살고있는 지역 내에서 SSAFY 면접 스터디원을 모집한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발견하고 합류할 수 있었다. 사실 그동안 면접을 보면서 한번도 면접 스터디라는 활동에 참여해본 적이 없었는데, SSAFY 인터뷰를 준비함에 있어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를 참고하여,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 (혹시나 대학교 조별과제처럼 무임승차하는 스터디원이 있다거나 가성비적으로 나 혼자 진행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등 의심이 많았다. 🙃)

 

결론적으로 면접 스터디는 성공적이었고 스터디원들과 함께 활동했었던 것이 실제 인터뷰에서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다들 컴퓨터 공학을 전공으로하신 4학년 졸업예정자 분들이셨는데, (부럽다...😭) 이 분들과 정보를 교류하며 실전 인터뷰를 가정하고 모의 테스트를 진행했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 역시 이 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나의 부족한 점들을 메꿀 수 있었다.

 

처음 나는 SSAFY 인터뷰를 준비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었지만, 이러한 면접 스터디 활동을 포함하여 SSAFY 인터뷰를 점차 준비해나가면서 나에게 있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이번 인터뷰를 준비하기 전에 나의 사고가 단순히 웹 생태계에 머물러 있었다면, 이번 인터뷰 준비를 통해 내가 알고있는 웹 생태계는 IT 생태계에 있어 작은 일부분을 차지하고있을 뿐이라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아울러,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력 및 논리력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무쪼록 인터뷰 결과가 언제 나올진 모르겠지만, 인터뷰 결과와 상관없이 한정된 시간 내에 면접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들은 모두 나름대로 잘 어필한 것 같아 후회가 남진 않는다. 다만, 인터뷰의 진행 시간 자체가 워낙 짧았던 지라 준비한 건 많았는데 더 많이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

 

트렌드 코리아 2023 정독 완료!

12월 2주차에는 SSAFY 면접 준비와 함께 미래의 창에서 출판한 '트렌드 코리아 2023'를 읽었다.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2020년부터 매년 이맘때 즈음 내가 읽어왔던 책인데, 그동안 나름대로 공부한다고 미루어 두었다가 뭔가 이번 SSAFY 인터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읽게 되었다.

 

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일상을 되돌아 보아도 느낄 수 있지만) 요즘 주요한 트렌드 기조로 일어나는 소비자들의 (시간 또는 금전에 대한) 소비는 모두 IT 기술들을 거쳐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만큼 현재 IT 기술들이 현재 우리 모두의 일상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울러, 내가 이번에 SSAFY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학습했었던 내용들도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쪼록 지난 주 CRETA에서 출판한 'IT 트렌드 2023'을 정독한데 이어서 이번에는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정독하게 되었는데, 바쁜 학업 와중에 이런 책들을 읽고 있다는 게 다소 부담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앞으로 개발하는데 있어 인사이트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알고리즘 스터디를 개편하게 되었다!

올해 1월을 시작으로 마스터즈 코스 내 같은 백엔드 수강생들과 함께 지금까지 약 1년간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해왔다. 나는 알고리즘 스터디 덕에 정신없었던 마스터즈 코스 중에서도 꾸역꾸역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낼 수 있었고 DFS/BFS, 이분 탐색, 백트래킹,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트리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학습할 수 있었다. 수료 이후에 알고리즘 학습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그리고 몇몇 기업 공채 코딩테스트(알고리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마스터즈 코스 과정간 알고리즘 스터디에 꾸준히 참여했었던 덕이었다.

 

하지만, 알고리즘 스터디를 약 1년간 진행하면서 스터디원들 각자의 상황과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당초 알고리즘 스터디의 취지는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알고리즘 문제를 풀이하는 것'이었지만, 스터디원별로 이미 취업을 하여 알고리즘 문제를 풀 여력이 없거나 알고리즘 코딩테스트를 보지 않는 회사를 준비하는 등 스터디원 개개인별로 '니즈(Needs)'가 많이 달라진 것이다.

 

그리하여, 스터디원별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각자의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여 이제는 알고리즘에 국한하지 않고 현업, 사이드 프로젝트, 알고리즘 문제 풀이 등 스터디원 각자가 한 주간 본인이 배웠던 유익한 지식 또는 경험들을 스터디 시간을 통해 공유하기로 결정됐다. 이를 통해 스터디원들의 부담을 완화시키고 본인이 가장 자신있는 분야에 대해 다룸으로써 서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