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Masters Course/Web Backend Course

2022 마스터즈 코스(백엔드) 26일차 회고(2022. 2. 14.) - "Goodbye CS10, Hello Web Backend!!"

ikjo 2022. 2. 14. 20:41

 

해당 글은 코드스쿼드 2022 마스터즈 코스 "Java 웹 백엔드" 과정을 수강하면서 학습한 내용 등에 대한 회고 글입니다. :)

 

웹 백엔드 과정에 앞서서...

오늘은 이번주 새로운 소모임원들과 스크럼을 통해 인사를 나누고 오후에 호눅스의 웹 백엔드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되었고 본격적인 웹 프로그래밍에 앞서 깃(Git) 사용법과 클린코드 등에 대해서 학습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7주간의 진행될 웹 백엔드 과정을 수행하기 앞서 오늘은 회고를 통해 지난 CS10 과정을 잠깐 되돌아보고 나를 점검하고자 하였다. 

 

 

CS10 과정 종료 그리고 남은 것은 25일간의 회고록

2022년 1월 3일 코드스쿼드 첫 수강 이후 벌써 5주간의 CS10 과정이 모두 종료되었다. CS10 과정 1~2주차까지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3주차부터 점점 시간에 쫓기기 시작하더니 마지막 5주차때는 정말 하루하루를 바쁘게 지냈던 것 같다. 이에 CS10 과정 후반부로 갈수록 하루하루 CS10 수강 및 학습 회고록을 작성하는 것이 정말 버거웠다. 앞서 언급한대로 1~2주차때만 하더라도 하루에 회고록을 하나씩 작성하는 것이 크게 무리가 되진 않았지만 점차 버거워졌고 부담으로 다가왔다.

 

누군가는 이렇게 질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왜 그렇게 부담을 느끼면서까지 회고록을 작성하시나요?" 그것은 회고록을 작성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또는 장기적으로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 회고록을 작성할 때 주요 테마(주제)를 수강 회고와 학습 회고 2개로 나누어 작성했다.

 

수강 회고에는 주로 같은 수강생들간의 교류를 통해 느꼈던 점들이나 마스터들의 미션과 관련한 강의 수강을 통해 느꼈던 점 등 주로 타인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면서 느꼈었던 감정들이나 그날 배웠던 생각 및 마음가짐들에 대해 작성했다. 학습 회고에는 내가 그 날 미션과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학습했었던 내용과 학습하면서 느끼고 배웠던점들에 대해 작성했다.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프로그래밍 역시 멘탈 싸움이라고 생각하며 장기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어느 정도 멘탈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독학이 아니라 여러명이서 모여서 하는 학습의 경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쉽기 마련이다. 이때 그날 느꼈던 나의 감정들을 수강 회고에 적음으로써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들 또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들을 되짚어 보고 마인드 셋(mind set)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그날 그날 학습했었던 내용들은 나만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작성하다보면 이해하지 못한 내용들도 내가 이해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때 그날 그날 학습했었던 주요 내용들을 학습 회고에 적다보면 내가 이해하지 못한 내용은 적을 수 없게 된다. 누군가가 볼 수도 있는 환경에서 적는 것과 나만 볼 수 있는 환경에서 적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물론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를 순 있다.) 이러한 공간에서 작성하다 보니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발견할 수 있게 되며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회고 일지들을 작성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건 같은 백엔드 클래스의 많은 수강생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덕분이었다. 당초에는 개인적으로 그날 학습했었던 것과 생각했던 것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작성했었지만 많은 분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쓰면서도 많은 힘이 되었다. 또한 많은 분들께서 보신다고 생각하니 애매하게 이해했던 학습한 내용을 작성하려고 하지 않았고 내가 이해한 것만 작성하려고 노력했고 내가 느꼈던 순간순간의 감정들에 대해 100%까진 아니더라도 최대한 진솔하게 나타내고자 하였다. 비록 후반부에 갈수록 내용이 약소해지고 작성 시간도 늦어졌지만 한번도 대충 작성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이 자리(글)를 빌어 다시 한 번 지금까지 부족한 나의 글을 보기 위해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

 

지난 CS10 과정 25일간의 일일 회고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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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CS10, Hello Web Backend!!

CS10 과정은 컴퓨터 과학을 마스터하기 위한 과정이 아니었다. 컴퓨터로 일상 생활을 하면서, 컴퓨터로 업무를 하면서, 무엇보다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당연하게 동작했었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광활한 영역 중 특정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해당 프로세스를 가벼운 프로토타입 형식으로 프로그래밍해보는 과정이었다.

 

아울러 그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나중에 실무 또는 깊이 있는 학습을 하는 경우 컴퓨터 과학 분야별로(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등) 어떤 기술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기 위함이었다. 따라서 이번 CS10 과정에 내가 최선을 다해 임했을지라도 컴퓨터 과학에 대해 부족한 점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있을 웹 백엔드 과정에서도 CS 공부에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번 CS10 과정에서 가장 귀중했던 시간을 하나 꼽자면 소모임원들과 그룹 리뷰를 했던 시간을 꼽을 것 같다. 그룹 리뷰 시간은 미션이 공개된 다음 날 소모임원들과 함께 이루어졌는데 그동안 미션 과제를 풀이하면서 자신의 문제 풀이 접근 방법, 설계 의도, 고민했던 부분, 회고(느낀점, 배운점 등)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의도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말로 설명하기 힘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누군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연습이 많이 되었고 기존에 애매하게 이해하고 있었던 것들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도 있었다. 이러한 점들이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어 지난 CS10 과정 동안 그룹 리뷰를 하기 위해서라도 미션을 더욱 열심히 했었다.

 

또한 그룹 리뷰를 통해 많은 수강생들의 문제 해결에 대한 생각들을 보고 들을 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나의 방식이 항상 옳지 않다는 것 그리고 나의 생각이 부족했었다는 것 등을 몸소 깨달을 수 있었고 내가 작성했던 코드도 지속적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앞으로 프로그래밍을 함에 있어서 항상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웹 백엔드 과정에서도 충분한 그룹 리뷰 시간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새로운 수강생들과의 시너지도 기대가 많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