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 Learned/2022's(7. ~ 12.) WIL

2022년 7월 3주차(7/18 ~ 7/22) Weekly I Learned "수료 후 첫 휴가 주간"

ikjo 2022. 7. 25. 06:23

지난 한 주 되돌아보기

마스터즈 코스를 수료한지 벌써 3주라는 시간이 지났다. 사실 지난 6월달만 하더라도 마스터즈 코스를 수료하면 당분간은 휴식을 취할려고 했었다. 하지만 수료 직후에는 연이은 코딩테스트로 정신없이 보냈고, 지난 2주차 때는 예상치 못한 과제 시험이 있어 나름의 여유를 만끽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마침내 이번 3주차는 오랜만에 휴가 다운 휴가 주간을 보낼 수 있었다. 장장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쭉 휴식을 만끽했는데, 그동안 꼭 보고싶었던 "영화 탑건: 매버릭"을 마침내 볼 수 있었고, 이외에도 고전(?) 명화인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매트릭스 1"을 아주 감명깊게(?) 감상했다. 이전에 여러번 봤었던 영화이긴 하지만 몇 년만에 다시 보는데, 오히려 더욱 진한(?) 감동이 느껴졌다. 😅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었던가, 사실 살면서 그닥 관심 갖지 않았었던 "해리포터" 시리즈를 이번 기회에 정주행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주변에서 많이 본 영화이고 호평이 많았었던 터라 언젠가는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이번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마스터(?)한다면 추후에 누군가 해리포터를 얘기할 때 맞장구를 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하여 장장 2일 이라는 시간에 걸쳐 "마법사의 돌"부터 "죽음의 성물 2"까지 총 8편의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를 정주행을 하게 되었다. 🤣

 

쓰다보니 WIL이 아니라 영화 감상문이 되버렸지만, 그래도 휴일 외로 소소하게 학습했었던 것에 대해 정리하면서 마치고자 한다. 😂

 

JVM에 대해 파헤쳐보자!

지난 주 마스터즈 코스 같은 클래스였던 나단이 자바 스터디를 주최하게 되면서 운이 좋게 자바 스터디에 합류할 수 있었다. 마스터즈 코스 수료 이후에 자바를 좀 더 깊게 학습하고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터라 나에게 좋은 기회였다. 자바 스터디의 첫 번째 주제는 "JVM은 무엇이며, 자바 코드는 어떻게 실행하는 것인가?"라는 주제였다.

 

작년 10월 즈음 "자바 프로그램 동작원리"라는 글을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너무 내용이 부실하고 미흡해서 이번 기회에 갈아엎고 새로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JVM 자체만을 다루더라도 그 분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JVM에 대한 글과 자바 프로그램의 실행원리에 대한 글을 별도로 정리하고자 했다.

 

 

JVM이란 무엇인가? JVM 파헤쳐보기

JVM이란 무엇인가? JVM(Java Virtual Machine)은 자바 가상 머신으로서 자바를 실행하기 위한 가상 기계(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이때 가상 기계란 소프트웨어로 구현된 하드웨어로서 가상 컴퓨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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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 프로그램의 실행원리(feat. JVM)

자바 프로그램의 실행원리? 자바를 통해 웹 개발을 하던 문득 "자바로 프로그래밍한 프로그램은 어떻게 실행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우선 자바 프로그램이 동작하는 단계는 총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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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프로그램이 JVM 위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당연한 소리긴 하지만 이번에 JVM을 정리해보면서 JVM이 정말 많은 일을 해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JVM에 대해 정리한 글은 정말 기초 중에 기초에 대해서만 다룬 것이지만 실제 JVM은 자바 프로그램이 실행하는 중에 정말 많은 작업들을 처리해주고 있었다.

 

사용자가 예상치 못한 작업들을 JVM이 뒤에서 처리해주어 성능 최적화 작업을 하기도 하고, JVM만이 할 수 있는 작업들이 존재하기도 하는 등 JVM에 대해 파고들면 정말 한도 끝도 없는 깊은 내용이었다. 특히, 가비지 컬렉터에 대해서는 단순 정의 수준으로만 정리하였는데, 가비지 컬렉터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깊은 내용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소개서 작성... 정말 어렵다. 😂

코딩테스트 연습겸, 면접 연습겸 등등 취업 연습겸 모 회사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생각해보니 내가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 먹은 후에는 입사를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경험이 한 번도 없었다. 부트 캠프에 지원하기 위해 작성했었던 자기소개서나 기술 블로그에 작성했었던 글을 제외하고는 개발자로서의 자기소개서 작성 경험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에 처음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게 되었는데, 처음 생각했었던 것 만큼 쉽지 않았다. 지정된 형식에 맞게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어필해야하는 글을 작성해야하는데, "이런 말까지 써야하나?", "너무 장황한가?", "너무 부자연스러운가?" 등 생각이 많아지다보니 글을 써나가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사실 기술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것은 어떤 제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내가 편리한 방식대로 작성하다보니 특별히 어려운 점이 없었는데, 자기소개서는 또 다른 영역이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전에 공기업을 준비했을 때도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일에 많은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서류 심사뿐만 아니라 추후에 면접에 갔을 때까지 생각해야되다보니 생각할 것들이 많아졌고, 회사 경험 등 별다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나의 경험을 쥐어짜내면서 자기소개서 문항에서 요구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500~1000자 이내로 압축해서 작성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

 

개발과 마찬가지로 자기소개서 역시 많이 쓰면 쓸수록 다음에 작성할 때는 좀 더 능숙하게 작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

 

 

(번외) 이제는 다시 학습자 모드로 돌아와야 할 시간!

마치 관성의 법칙과 같이 휴식을 취하던 내 마음이 원래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힘이 작용하는 것일까, 장기간(?) 휴식을 취했더니 다시 키보드를 잡으려니 그리고 다시 책을 보려니 이전처럼 학습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휴식이라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너무 지나쳐도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소홀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한 주였다. 아울러, 지나친 휴식은 오랫동안 길러진 학습 습관을 순식간에 무너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이번 한 주는 별다른 성과 없이 한 주를 보내게 되었지만, 다음 7월 4주차부터는 다시 학습자 모드로 돌아와야 할 시간이다! 💪 (근데 곧 있으면 가족 여행도 가야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