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마스터즈 코스(백엔드) 31일차 회고(2022. 2. 21.) - "소프트 스킬을 위한 연습, 페어 프로그래밍"

해당 글은 코드스쿼드 2022 마스터즈 코스 "Java 웹 백엔드" 과정을 수강하면서 학습한 내용 등에 대한 회고 글입니다. :)

 

수강 회고

이번 한 주 역시 저번 주와 마찬가지로 자바 프로그래밍 미션이 주어졌으나, 저번 주와 다른 점은 이번 미션은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진행된다는 점이었다. 오늘은 지난 2월 9일(마스터즈 코스 23일차) 이후로 처음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해보는 것이다. 지난 번 페어 프로그래밍 때 협력하여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느낌이 좋았었기에 이번 한 주 미션은 뭔가 과제 해결에 조급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팀원과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아울러, "어떻게 하면 팀원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지"를 충분히 고민하는 등 소프트 스킬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코드스쿼드에 들어오기 전에는 주로 "독학"을 해왔었고, 코드스쿼드에 들어온 이후로는 주로 수강생들과 지식/정보 공유 수준의 "협조"를 했었다. 지금까지의 이런 과정들이 나 스스로의 책임을 가지고 나의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었다면 이번 한 주간 만들어질 프로그램은 팀원(페어)과 책임을 나누고 팀원과 함께 팀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지난 번 2시간 정도 잠깐 페어 프로그래밍을 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1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페어와 협력하여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비록 아직 git을 통한 협업 방법이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미숙한 점은 많겠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많이 배우고자 한다.

 

 

학습 회고

• 단위테스트 관련 과제, 자바 프로그래밍(클린 코드) 관련 미션 과제 풀이(페어 프로그래밍)
  
  • 페어(선을로님)와 디스코드에서 학습

 

오늘부터 이번 한 주까지 같은 백엔드 클래스 선을로님과 페어를 이루어 프로그래밍을 하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항상 자기주도적으로 "나의" 과제를 해결하기위해 노력했었다면 오늘부터는 "우리의" 과제를 해결하기위해 노력했었다. 그 과정에서 페어의 의견에 최대한 귀 기울이려고 했고 나의 의견을 고집하지 않으려고 했고 페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노력했었다. 아울러 페어이신 선을로님 역시 나에게 맞추어 주고 존중해주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많이 느껴졌었기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었던 점은 아무래도 온라인 상으로 음성만으로 의사소통을 하다보니, 상대의 표정이나 반응이 보이지 않아 내가 한 말이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캐치하기 어려웠던 점이었다. 화면 공유를 통해 프로그래밍 IDE 화면을 보면서 대화하느라 화상 카메라로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것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인정하려고 했고 혹여나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도 있는 발언이나 행동 등을 하지 않도록 집중했으며 앞서 언급했다시피 페어이신 선을로님 역시 상대에 맞추어 주려고 노력하시다보니 온라인 상의 제한적인 부분이 이번 페어 프로그래밍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던 것 같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좋았던 것은 나 혼자 프로그램에 대한 기능 구현을 했을 때보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기능 구현 했을 때 더 만은 희열감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이었다. 팀원과 "함께" 만들어 냈다는 것으로 무엇보다 보람찬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한 주간의 페어 프로그래밍 과제가 아직 1일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서로의 합을 더 맞추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고 또한 기대가 된다.

 

 

좋았던 점

• 지난 번 페어 프로그래밍에 대한 좋은 경험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또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는 시간이 주어져서 이번 한 주 좋은 팀워크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고 아울러 기대됩니다.

 

 

아쉬웠던 점

• 주말간 다소 폭식(?)해서 속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